아이팟 셔플 4세대 무선이어폰으로 듣는 법 / 블루투스 송신기 TB-01 후기

스마트폰이 늘 곁에 있는 게 편리하기도 하지만 귀찮을 때도 있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ㅎ

그래서 저는 요즘에도 아이팟 셔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동할 때, 산책할 때 이 몇 시간 만큼은 스마트폰 대신에 아이팟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듣거나 하고 있어요.

저는 작년부터 무선이어폰(갤럭시버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아이팟을 쓸 때만큼은 어쩔 수 없이 유선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블루투스 송신기를 이용하면 아이팟 같은 구형 mp3도 무선이어폰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은 무선이어폰으로 아이팟 셔플 4세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연결을 위해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팟 셔플 4세대가 아니더라도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그러니까 유선이어폰 잭으로 연결되는 mp3 플레이어라면,

블루투스 송신기를 통해서 블루투스 신호를 쏘아 줌으로써

갤럭시버즈 등의 무선이어폰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mp3 플레이어와 무선이어폰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고

블루투스 송신기만 구입하면 되겠네요

저는 TB-01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TB-01은 지금 검색해보니 품절인지 나오지가 않네요...

<블루투스 송신기>라고 쓰여 있는 다른 모델들도 동일하게 작동할 텐데, 미리 연결하려고 하는 무선이어폰과 호환이 되는지 확인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구형 mp3와 연결하려고 하시는 거면 꼭 <송신기>를 구입해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블루투스 송신기 TB-01은 가로 2cm 세로 5cm 정도 되는 작은 크기예요.

일반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통해서 충전할 수 있고요. 2시간 충전으로 1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송신기 TB-01은 중간에 버튼이 딱 1개 있어요.

이 버튼을 길게 3초 정도 누르면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켜지고요.

다시 3초 정도 누르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전원이 꺼져요.

페어링도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어요.

TB-01 중간에 있는 버튼을 5초 정도 길게 누르면 빨간 불 파란 불이 빠르게 깜빡거리면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는데요,

이와 동시에 연결하고자 하는 무선이어폰도 페어링 모드로 설정하면

(갤럭시버즈의 경우 이어폰을 양쪽 귀에 꽂은 후 3초 정도 길게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3~4초 후에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페어링이 되고 난 후에는 TB-01에 일체형으로 붙어 있는 선을 아이팟 셔플의 이어폰 단자 부분에 꽂고,

아이팟 셔플을 작동시키면

무선이어폰으로 아이팟 셔플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페어링은 맨 처음 한번만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블루투스 송신기 TB-01와 아이팟 셔플 전원을 키고 난 후에, 무선이어폰을 귀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자동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다시 블루투스 송신기와 무선이어폰을 동시에 페어링 모드로 진입시켜서 페어링을 시킨 다음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선이어폰을 한번 이용하기 시작하니 유선이어폰 사용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아이팟 셔플 4세대도 블루투스 송신기를 이용하면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아이팟을 앞으로도 몇 년은 더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블루투스 송신 기능이 없는 구형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셔플 4세대를

블루투스 송신기 TB-01을 이용해서

무선이어폰(갤럭시버즈)과 연결하여 사용 중인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